女프로농구 용인 삼성, 새 사령탑에 임근배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이 임근배(48) 전 울산 모비스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신상고와 경희대 출신인 임근배 신임 감독은 실업팀 현대전자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1999년 인천 신세기(현 전자랜드)에서 유재학 감독을 보좌해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04년 울산 모비스로 옮겨 2013년까지 계속 유 감독과 함께 코치로 일하다 개인 사정으로 캐나다로 건너가 가족들과 함께 지내왔다.

삼성 김성종 단장은 “다년간 코치 경험과 우승 경력을 토대로 삼성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지난 7시즌동안 헌신적으로 팀을 이끌어준 이호근 전 감독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저를 믿고 선택해준 구단에 감사드리며 여자농구 명가 삼성의 명성에 걸맞은 구단을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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