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과 함께 오는 2020년까지 도내 수출화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학연협력단을 본격 가동한다.
19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경기 수출화훼 산학협력단은 지난 17일 도농기원 선인장ㆍ다육식물연구소에서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워크숍을 통해 협력단은 경기지역 대표 수출화훼 품목인 장미와 국화, 선인장ㆍ다육식물 및 인삼, 쌀 등을 특화작목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협력단은 박천호 고려대 교수를 단장으로, 김완순 서울시립대 교수(장미국화), 송천영 한국농수산대학 교수(선인장)가 참여해 도농기원 및 농진청 관계자와 함께 ▲고품질 생산 컨설팅 ▲생력화 기술개발 ▲수출단계의 애로사항 해결 ▲부가가치 향상 상품개발 등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경기지역 화훼 수출을 증대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도농기원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시ㆍ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의 수출 검역에 대비한 병해충 관리기술 및 고품질 재배기술 컨설팅 교육을 추진하고, 한국화훼농협 등 수출관련 기관에서는 생화 수출과 수출용 가공상품개발 등 인적네트워킹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 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가 육성한 신품종 보급과 수출확대를 위한 국내외 홍보 및 해외마케팅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산학연협력단 가동을 통해 재배농가 결집력 향상과 고품질 화훼 수출기반 등을 확립해 어려운 화훼산업의 실타래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