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 ‘가고’ 윤요섭·박용근 ‘온다’

LG와 창단 첫 트레이드 단행

프로야구 kt wiz가 창단 후 처음으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19일 “투수 이준형을 내주고 LG 트윈스 포수 윤요섭과 내야수 박용근을 받는 1대2 트레이드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kt는 “1군 경험이 있는 중견급 선수를 보강했다”며 이번 트레이드 의의를 설명했다.

kt로 옮긴 윤요섭(33)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SK 와이번스 육성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0년 LG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시즌 통산 339경기에 출전해 0.253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2군) 13경기에 나서 타율 0.361을 기록 중이다.

박용근(31)은 영남대를 졸업해 2007년 LG에 입단했다. 정규시즌 통산 341경기에 나와 0.214를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25를 기록했다. 윤요섭과 박용근은 21일 SK전 1군 엔트리에 포함될 예정이다.

LG로 이적한 이준형(22)은 서울고를 졸업한 2012년 2차 6라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2013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옮긴 그는 올 시즌 2이닝 2실점 기록하는데 그쳤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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