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21일 목욕탕 등을 돌면서 수십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3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1일 오전 4시께 부평구의 한 찜질방 탈의실에서 드라이버로 옷장 문을 열어 현금 4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심야시간대 인천 목욕탕, 공사현장, PC방을 돌면서 30차례에 걸쳐 금품 약 2천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해 3월 가정 불화로 가출한 A씨는 찜질방, 모텔 등을 전전하다가 생활비가 떨어지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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