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 경기지역총국(총국장 김종철)은 오는 6월5일까지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낮은 자기부담비율을 도입함으로써 피해율이 10%만 넘으면 보상받을 수 있고, 보상하는 병충해에 도열병을 추가했다.
자기부담비율은 보험금 산정 시 피해율에서 차감하는 비율로, 기존에 제일 낮은 비율인 20%형을 선택했을 경우 피해율이 20%가 넘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 10%형과 15%형을 추가했으며, 받을 수 있는 최고 보험금도 보험가입금액(보험가입한 생산액)의 90%까지로 늘렸다.
또 올해부터 도열병을 병충해 특약에 추가함으로써 기존의 태풍, 강풍, 집중호우 등의 모든 자연재해, 조수해(새나 짐승으로 인한 피해), 또는 화재 뿐만 아니라 특약 가입 시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병충해 피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NH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를 인력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농작물 재해보험을 이용해 재해로부터 농민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벼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려면 보험 가입금액이 농지당 50만원 이상, 농가당 200만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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