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규제완화 위해 국회서 정책세니마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규제완화 시범지구 필요성 등을 강조한 정책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IFEZ은 인천시 서울사무소와 함께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 세미나실에서 윤상현 국회의원과 IFEZ 조동암 차장을 비롯한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FEZ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장이 ‘서비스산업의 체계적 육성 방안’을 제1주제로,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이 ‘규제완화 시범지구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제2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좌장인 정승연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홍진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박순기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이승주 인천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 이왕기 인천발전연구원 미래전략센터장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김주훈 KDI 경제정보센터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 1980년부터 30년 동안 세계 상품 교역 증가율이 6.6%이지만 서비스산업의 교육 증가율은 7.9%에 이르는 등 글로벌 경제에서 서비스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대두하고 있다”며 서비스산업의 체계적 육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도 주제 발표에서 “경제자유구역이 국외 경쟁지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가장 차별적 규제완화를 적용받지 못해 규제완화 시범구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며 “개발 이슈보다는 서비스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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