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은퇴선언 백옥담
임성한 작가 은퇴선언, ‘밉상 캐릭터’된 조카 백옥담은 어쩌나
막장 논란을 빚어온 임성한 작가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의 조카인 배우 백옥담이 화제로 떠올랐다.
백옥담은 현재 출연 중인 MBC ‘압구정 백야’에서 드라마 전개에 불필요한 몸매가 드러나는 장면, 비중이 지나치게 커진 것 등의 이유로 조카 띄워주기 논란의 당사자가 됐다.
백옥담은 지난 2007년 ‘아현동 마님’부터 2014년 ‘압구정 백야’까지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에 고정으로 등장하며 ‘밀어주기’논란을 받아왔다.
백옥담은 아현동 마님, 신기댕뎐, 오로라 공주를 비롯해 현재 방영 중인 압구정 백야에서 조연 육선지 역까지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종영한 ‘오로라 공주’에서는 극중 인물이 뜬금 없는 중도하차와 암세포를 생명으로 표현한 엽기대사 등이 논란이 일음에도 불구하고 백옥담의 비중이 점차 늘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백옥담은 지난 2012년 방영된 jtbc 드라마 ‘신드롬’을 제외하고는 모두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최근에는 MBC ‘압구정 백야’에서 극의 흐름이 백야가 아닌 백옥담이 분하는 육선지로 흐르고 있다며 ‘압구정 선지’라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백옥담은 그의 드라마에 몇 차례 출연한 적이 있었으나, 신상을 전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손문권 PD의 여동생을 통해 그의 조카로 밝혀지면서 특혜 논란이 일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MBC‘압구정 백야’가 지나치게 비윤리적인 관계와 극단적인 상황을 청소년 시청보호 시간대에 내보내고 있다며 프로그램 중지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장근수 MBC 드라마본부장은 “약속된 주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당혹스럽다”며 “2년 전 임성한 작가와 더는 작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염치가 없지만 정말 다시는 임성한 작가와 작품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임성한 작가 은퇴선언 백옥담, MBC ‘압구정 백야’ 방송 화면 갈무리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