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中企 판매수수료 ‘특별 파격인하’

기존 대비 5분의 1  ‘8%’ 수준 오는 8일까지 입점 참가신청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ㆍ중소기업의 수익 창출을 위해 파격적인 판매수수료율을 제안했다.

기존에 비해 최대 5분의 1 수준의 수수료만 내면 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알릴 수 있어 중소기업의 판매량 증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3일 홈앤쇼핑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시연을 통해 상품의 효능을 충분히 설명 가능한 상품 △독특한 아이디어로 특화된 새롭고 신기한 상품 △제한적인 기존 유통채널로 인해 충족되지 못한 니즈를 자극시키는 상품 △시즌성이 뚜렷하거나 트렌드성이 강한 신상품 △입증된 강한 브랜드 파워가 있고 저렴하게 판매 가능한 상품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8일까지 입점 참가신청을 받아 선정된 업체에 대해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입점 상담회를 갖는다.

홈앤쇼핑은 품질과 가격 등 방송 적합 여부를 평가해 입점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업체들은 판매직접비용으로 수수료 8%만 내면 된다. 이는 일반 홈쇼핑사의 판매수수료가 30~40%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라고 홈앤쇼핑측은 설명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수수료로 인해 이익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을 위해 특화된 홈쇼핑인 만큼 중소기업이 먼저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도 “상담회 참여 기업이 입점 기회를 잡지 못하더라도 홈앤쇼핑 분야별 전문 상품기획자(MD)들이 해당 상품 특성에 맞는 다양한 판매전략 컨설팅을 제시하기로 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홈앤쇼핑 상담회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입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kbiz1472@kbiz.or.kr)로 신청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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