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선물용 어린이 완구류 등 수입제품 검사 강화에 나선다.
4일 세관에 따르면 최근 해외 어린이용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원산지 표시위반, 안전요건 미인증 제품 적발이 늘어나는 등 수입제품 안전섬 검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관은 최근 휴대용 X-Ray 형광분석기를 도입, 유해성분 검사 강화에 나섰다. 이 장비는 ROHS(유해물질 제한지침)에 따른 중금속 검출 분석용으로 사용되는 기기다.
세관은 수입 공산품 검사 결과 유해성분 기준초과 시 통관을 보류하고 반송 또는 폐기 조치를 예고하는 등 검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등 관련부서와 협력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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