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철과 가정의 달 여파로 유아동용품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이 최근 한달(3월29일~4월28일)간 유아동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내브랜드 분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늘었다.
이유식과 유아구강용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각각 167%, 93% 늘었다. 아동책가방(27%), 아동운동화(20%), 유아신발·잡화(17%), 아기가구·아기침구(11%)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출산·유아용품·임부복과 유아동의류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23%, 20% 증가했고, 기저귀·분유·이유식 매출도 7% 늘었다.
11번가에서도 최근 한달(3월29일~ 4월 28일)간 유모차와 분유·이유식 매출이 지난해보다 75%, 39% 증가했으며, 기저귀 매출도 21% 늘었다.
11번가 관계자는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유아용품 중에서도 특히 햇빛가리개·수납함 등 유모차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과거에는 고가의 디럭스형 유모차의 인기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초경량 유모차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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