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인생 2막’
창업은 어렵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창업전문 교육 기관인 ‘소자본창업협회’에서 밝힌 시니어 창업 십계명을 공개한다.
‘성공하는 창업’보다 ‘실패하지 않는 창업’에 초점을 맞춰 차근차근 준비해보자.
1. 초기 자본 투자는 최소화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은 인생에 대한 경험은 많을지언정, 창업이란 자체에 대해 경험이 많지는 않다. 처음부터 대박을 노리고 시작부터 많은 투자를 했다가는 월세나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다.
2. 수익성보다는 안전성
100세 시대를 맞으면서 50~60대에 은퇴하고 창업을 하더라도 10~20년은 운영하게 된다. 큰 수익을 노리기 보다는 꾸준히 적은 수입이라도 올릴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택하는 것이 좋다.
3. 최대한 많은 창업준비기간
준비는 최대한 오랫동안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당장 수입이 없다는 불안감에 섣부르게 시작하면 그만큼 실패확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4. 직장에서 일했던 업종을 선택
중장년층이 창업에 있어 최대의 장점은 바로 경험이다. 은퇴 전 몸담았던 업종이라면 그만큼 일을 배우는 시간이 단축된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1분기 신설법인을 기준으로 30대와 60대의 업종 비율을 비교해보면 농ㆍ임ㆍ어ㆍ광업, 건설 및 설비업, 부동산 및 임대업에서 전체 신설법인 중 비율이 60대가 상대적으로 30대보다 높았다. 모두 젊은 층에 비해 노인의 경험을 잘 살릴 수 있는 분야다.
5. 서비스 업종은 최대한 젊게
젊은 손님들이 나이 차로 인한 부담감을 적게 느낄 수 있도록 활기차게 맞이할 수 있어야 한다.
6. 일손이 필요하면 가족의 힘을 빌려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가족이다. 최근 가족 창업이 느는 이유도 바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7. 큰 꿈보다는 단계별 목표
대부분 모아둔 은퇴 자금을 이용해 창업하는 특성상, 이 자금을 모두 잃을 시 큰 타격이 된다. 조금씩 차근차근 투자해 나가자.
8. 여유 자금은 항상 보유
퇴직금 올인 식의 창업은 지양해야 한다. 아무리 준비하더라도 창업은 언제든 위험 요소가 도사린다. 최대 70% 선으로 창업하고, 여유자금은 언제든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
9. 자기 자신을 버려라
불황형 창업의 대다수가 바로 서비스 업종이다.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를 정도의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비스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
10. 끊임없는 배움과 열정
진정 창업으로 성공하고자 한다면, 창업 지식뿐 아니라 경영 노하우를 익히고 배움에 대한 열정은 필수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은 성공의 길을 열어줄 것이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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