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심학경)은 최근 일산초등학교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구성한 ‘높빛 학생기자단’ 창단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의 순 우리말을 뜻하는 ‘높빛’ 학생기자단은 지역 내 문화재와 유적 탐방, 공연·전시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에 대한 취재문을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문화적 소양 및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 기자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글쓰기 교실을 마련, 기사문 작성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의와 자발적으로 지원한 교사들이 개별지도할 예정이다.
심학경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이 보거나 듣고 겪은 것에 대해 좀 더 깊이 탐구하고 느낀 것을 글로 표현해 널리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작가의 기쁨과 기자의 사명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높빛 학생기자단 단장인 일산초 박창식 교장은 “풍부한 문화적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을 쓸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개인의 인식 영역과 깊이를 확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학생들이 깊이 있는 사고력과 풍부한 감수성을 키우고, 미래의 문화저널리스트가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