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국내기업 최대 93명 건설사업관리사 보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건설사업관리사를 보유하게 됐다.

25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9주간에 걸쳐 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건설사업관리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 결과 자체교육 이수자 중 38명이 지난달 12일 실시된 자격검정시험에 합격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해 자격증을 취득한 55명을 포함해 모두 93명의 임직원이 건설사업관리사 자격증 보유하게 됐다.

한국건설관리협회가 시행하는 자격검정인 건설사업관리사는 공정관리, 계약관리, 안전관리 등 건설사업 전 분야에 걸친 전문지식과 10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어야만 취득할 수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천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유재선 공항공사 건설관리처장은 “민·관을 통틀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건설사업관리사를 보유하게 돼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과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수도권지역 항공수요를 처리하고 주변공항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모두 5조 원을 투입, 제2여객터미널과 여객·화물계류장, 교통시설 등 공항 인프라를 건설하게 된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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