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보호·신속 업무·친절 응대…” 꼴찌 오명 ‘농협은행’ 민원감축 총력

최근 4년간 민원발생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에 그친 NH농협은행이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원 줄이기에 나선다.

농협은행은 ‘민원예방 8대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민원감축 특별대책반을 조성하는 등 민원예방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8대 실천과제는 그동안 발생한 민원을 분석해 만든 민원 제거·감축을 위한 행동요령으로, 상품판매 시 설명 철저, 신속·정확한 업무 처리, 고객정보 보호 철저, 친절한 고객 응대, 전자금융사기 예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업무별 민원사례를 분석, 이를 사내에 전파하는 민원감축 특별대책반도 꾸려지며, 소비자보호부 주관으로 개인고객부, 여신기획부 등 8개 부서의 담당 팀장 등이 참여하게 된다.

민원발생에 대한 성과관리도 강화한다. 사무소장 종합평가에서 민원발생 건을 큰 폭(-10점)으로 반영해 사무소장의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민원업무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금도 기존 300만원에서 2천700만원으로 증액하는 등 포상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영업본부 내 민원처리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민원처리 지원반도 운영한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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