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킨텍스 지원·활성화 부지 가운데 매각되지 않은 잔여부지 3개 중 2개 부지를 공급한다.
시는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킨텍스 지원·활성화단지 내 복합시설(E2-2) 과 업무ㆍ숙박시설(S1) 부지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복합시설인 E2-2(4천58.1㎡ㆍ약 169억원) 부지는 200실 이상의 비즈니스급 호텔을 개발하도록 의무화된 부지라, 이곳이 개발되면 킨텍스 방문객들의 숙박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업무ㆍ숙박시설인 S1(1만3천476.3㎡ㆍ약 658억원) 부지는 업무시설 또는 숙박시설 중 하나의 용도를 선택해 개발 가능하다. 이곳은 호수로에 인접해 입지조건과 교통 인프라가 좋고 900%의 높은 용적률 등을 갖췄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3개 부지의 매각이 성사됨에 따라 킨텍스 지원부지 일대의 개발이 탄력을 받으면서 킨텍스 지원부지 내 남은 미매각 부지에 대한 매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찰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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