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당초 이달 15일 신청 마감이던 ‘2015년 쌀ㆍ밭ㆍ조건불리직불사업’의 신청기한을 지속되는 가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등을 감안해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가뭄 확산과 농번기 일손부족 등으로 직불금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고려한 조치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불금을 지급 받지 못하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들이 연장기한 내에 빠짐없이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신청 요건이 완화돼 거주지 관내 농지 1천㎡ 이상을 경작하는 농민은 모두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다. ha당 평균 지원금액은 전년보다 10만원 오른 100만원이다. 또 재배품목과 상관없는 밭 고정직불금은 2012∼2014년까지 3년간 밭 농업에 이용된 농지에 대해 ha당 25만원이 지급된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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