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교에 정규 보건교사 필요”

이재정 도교육감, 황우여 장관에 요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5일 “앞으로 방역대책에 있어 모든 학교에 정규 보건교사가 배치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교육부에 경기지역 전체학교 보건교사 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 사태와 관련,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를 만나 진지한 대화를 나눴고, 보건교사만큼은 전원 배치돼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당국이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 대안을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교사에게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보건교사들이 새로운 전염병에 대해 사전 준비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휴업 등에 대한 권한이 교장에게 있는 만큼 보건교사에게 전권을 주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2천312곳 중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87.8%인 2천31곳이다. 이 가운데 정규교사가 배치된 곳은 76.4%인 1천552곳이고, 나머지 23.6%인 479곳은 정원외 기간제교사가 배치돼 있다.

송우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