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일본 레드플레닛푸드, 아시아 디벨로프먼트 합작사 설립

▲ 교촌에프앤비㈜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교촌에프앤비㈜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교촌은 17일 오산 본사에서 일본 레드플레닛푸드(Red Planet Foods)사와 교촌아시아 디벨로프먼트(Kyochon Asia Development) 합작사 설립식 및 일본 마스터프랜차이즈 조인식을 가졌다.

교촌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도쿄시내 중심가인 록폰기에 글로벌 치맥(치킨과 맥주) 컨셉을 적용한 일본 1호점(264㎡ 규모)을 선보이는 한편 내년 말까지 동경 주요 상권에 추가로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 홍콩 코즈웨이베이 쇼핑몰을 비롯해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에도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레드플레닛푸드사는 일본 자스닥 상장사인 레드플레닛재팬(Red Planet Japan)사의 자회사로 호텔, 외식, 엔터테인먼트, 투자 사업 등을 운영하는 회사다. 세계적인 외식 브랜드 매그놀리아 베이커리(Magnolia Bakery), 웬디스(Wendy‘s) 햄버거 등의 사업권 보유를 비롯해 일본 내 여러 외식사업의 투자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교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권에서 K-Food 열풍을 선도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포석을 다지게 됐다”며 “이번 합작사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교촌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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