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사랑…그놈’ 김연우가 들린다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방송화면 갈무리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사랑…그놈’ 최다 득표, 또 가왕 김연우?

클레오파트라, ‘복면가왕’ 최초 3연속 가왕 등극..88표 최다 득표까지

‘복면가왕’의 절대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3연속 가왕 자리를 지켜냈다. 

최다 득표수도 기록하며 또 한 번 기록을 썼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6대 가왕 자리를 두고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이에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치열한 경쟁 끝에 여심을 사로잡은 목소리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파워풀한 가창력 ‘빙수야 팥빙수야’, 요리하고 싶은 달콤한 목소리 ‘파송송 계란탁’,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보이스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 등 4명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결승 무대에 서게 됐다.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이들의 준결승 무대를 보며 “내가 노래 불러야한다는 사실 조차 잊고 무대를 즐겼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 무대는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한 도전자로 등장한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와 3연속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무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많은 이들이 예상대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로 밝혀질지도 관심거리였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바람처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를 밝히는 것은 또 한 번 실패했다. 

잠시 뒤 방어전 무대에 오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바비킴의 ‘사랑…그놈’을 열창했고, 역시나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그의 무대가 끝난 후 연예인 판정단들은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흘렀다. 저분의 무대를 계속 보고 싶다”, “‘내가 가왕이다’라고 말하는 듯하다”라고 감탄했고, 청중평가단 역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김구라는 “저분이 빨리 가면을 벗고 행사를 다니는 게 이득이 아닐까”라고 평가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결국 투표 결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88표로 역대 최다 득표수를 기록하며 3연속 최초 가왕에 등극했다. 

4, 5, 6대 가왕을 석권한 그는 “어쩌다 이렇게 돼 버렸다. 제 노래 많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또 한 번 그의 정체에 대해 김연우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사진=‘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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