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메르스 예방활동 및 방역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지난 20~21일 주말 동안 메르스 예방 사각지대에 대한 예방활동 및 소독을 집중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터미널, 역,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대형교회 등에 이뤄진 예방 활동을 소규모, 미등록 교회로 범위를 확대했다.
대책본부는 시 소규모 교회 796개소를 방문해 홍보물을 부착하고 손세정 비치, 메르스 예방법 홍보 등의 활동을 벌였다.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일산동 소재 선교교회를 방문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 및 행동수칙를 안내했다.
대책본부는 또한 24시간 편의점, 기원, 미등록 시설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 대해서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말을 맞아 시민과 학생들이 찾은 도서관, 공연장 등 공공시설물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대책본부는 메르스 발생초기부터 메르스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민.관.군 및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3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질병관리본부-경기도- 관내병원-시민과 함께 긴밀하고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하여 종합적 방역시스템을 일관되게 가동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100만 고양시민의 높은 시민의식과 자발적인 협조, 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과 2천500여명 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현재 고양시 관내에서 감염된 메르스 확진환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전 직원이 비상근무체제로 메르스로부터 안전도시 고양시를 지켜나가고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