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때 인천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할 차기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에 안상수 국회의원(서구강화갑)이 내정됐다.
23일 새누리당 인천시당과 지역정가에 따르면 1년의 임기가 종료되는 홍일표 시당위원장(인천 남구갑) 후임에 안상수 국회의원이 합의추대 형식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홍 위원장은 지난 22일 오후 서구 모 음식점에서 안상수·이학재 의원과 정유섭·조전혁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협위원장 모임을 주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당협위원장들은 안 의원을 만장일치로 차기 시당위원장에 선임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안 의원은 인천시당의 공식절차를 거쳐 시당위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인천시당은 24일 시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시당위원장선출대회 대의원 명부(1천 명) 확정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어 26일 시당위원장 후보자 접수를 시작해 2명 이상 입후보할 경우 30일 로얄호텔에서 시당위원장 선출대회를 개최하고, 후보자가 단수일 경우 같은 날 시당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시당위원장을 최종 선임한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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