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전세난·저금리에’에 매매 전환 늘어… 하남·의왕 0.07% 상승

수도권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저금리에 매매로 선회하는 경우가 많고 시세가 저렴한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자가 꾸준히 나타났기 때문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1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2%를 기록했다. 우선 하남시(0.07%), 의왕시(0.07%), 수원시(0.06%), 파주시(0.05%), 고양시(0.04%)가 상승했다.

하남시는 창우동 일대 매매가가 올라 창우동 꿈동산신안 107㎡가 1천만원 오른 3억4천만~3억7천만원이다. 의왕시는 삼동 한아름1차 79㎡가 300만원 오른 1억4천700만~1억6천800만원에 거래됐고, 오전동 동백경남, 코오롱, 화성 105㎡가 500만원 오른 2억7천만~3억1천만원이다.

신도시는 일산(0.06%), 평촌(0.05%), 분당(0.03%) 등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일산 백석동 흰돌국제, 한진3단지 67㎡가 500만원 오른 2억2천500만~2억4천만원이고, 주엽동 문촌8단지 동아 105㎡가 500만원 오른 3억2천만~3억6천500만원 선이다. 평촌동 향촌현대5차 105㎡가 1천만원 오른 4억6천만~5억6천만원에 거래됐다.

인천은 연수구(0.06%), 서구(0.02%)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연수동 태경 109㎡가 1천만원 오른 1억8천만~2억2천만원이고, 동춘동 동남 69㎡가 500만원 오른 1억6천만~1억7천500만원에 거래됐다.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하남시(0.16%), 부천시(0.12%), 수원시(0.08%), 김포시(0.08%), 남양주시(0.06%) 등에서 오름세가 뚜렷했다. 하남시 창우동 은행 158㎡가 1천만원 오른 3억1천만~3억5천만원이고, 꿈동산신안 107㎡가 1천만원 오른 2억6천만~2억9천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일산(0.18%), 분당(0.03%), 중동(0.03%) 등에서 전세가 올랐다. 주엽동 문촌2단지라이프 121㎡가 2천만원 오른 2억6천만~3억1천만원이고, 일산동 후곡동신 125㎡가 1천500만원 오른 2억6천만~3억원이다. 인천은 연수구(0.01%)에서 전세가가 소폭 올라 연수동 태경 109㎡가 1천만원 오른 1억7천~2억원이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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