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親親파트너십’ 회원들이 메르스 손 소독제 200개를 만들어 외국인과 탈북민에게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親親파트너십’은 지난 3월 일본,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 외국인치안봉사단과 어머니(학부모)폴리스, 녹색어머니회 등 20명의 내ㆍ외국인으로 발족됐다.
이들은 최근 메르스 여파로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자 지난 7일 경찰서 회의실에 모여 외국인과 탈북민에게 전달할 손 소독제 200개를 만들었다.
손 소독제는 외국인과 탈북민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 예방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민경협력치안은 세계적인 추세”이라며 “고양경찰서가 그 추세에 발맞추어 체류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안전한 사회를 위해 계속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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