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휴대전화 저장된 ‘개인정보 삭제’ 걱정 끝

인천정보산업진흥원 ‘Smart-Clean’ 오픈
기술특허 마치고 본격적인 ‘무료 서비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중고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해 주는 ‘Smart-Clean 인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진흥원은 스마트폰 보유·교체율이 높아짐에 따라 중고 스마트폰을 초기화해도 복구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데이터가 복구돼 저장된 개인정보가 금융사고와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지역 내 대표적 모바일 보안솔루션 기업인 (주)심플한과 제휴, 기술특허 등록을 마치고 서비스를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전화 초기화로도 지워지지 않는 금융정보와 사진,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완전히 삭제돼 복구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복구할 수 없는 초기 상태의 휴대전화가 된다.

진흥원 홈페이지(www.inis.or.kr)에 접속, ‘Smart-Clean’ 솔루션을 내려받은 뒤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스마트폰 개인정보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시민에게 무료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