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비 12∼20㎜ 내려…예상보다 적게 내려 해갈 미흡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12일 전국에 비가 내린 가운데 경기북부지역에도 2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정오까지 의정부 18㎜ 양주 14㎜ 동두천 14.4㎜ 고양 12㎜ 연천 21.5㎜ 파주 17㎜ 포천 16㎜ 가평 21.5㎜ 구리 14.5㎜ 남양주 17㎜가 내렸다.

비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비가 예상보다 적게 내려 가뭄 해갈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비가 남부 지방에 비해 적게 내려 경기북부 지역 소규모 하천은 대부분 비가 내리는 지금도 말라 있는 상황이다"며 "비가 해갈에 도움이 될 정도는 아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비가 12일 밤∼13일 새벽까지 오다 13일 오후부터 서서히 잦아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경기북부 지역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지역에는 지난 11일 오후 4시를 기해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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