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 생활권 ‘한강센트럴자이 1차’ 등 가격↓·분양실적↑
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분양가는 저렴한 주변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도시 인근의 아파트 단지는 신도시의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분양가는 저렴하기 때문에 좋은 분양 성적을 거두고 있다.
GS건설의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1차,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화성, 아이에스동서의 하남 에일린의 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단지는 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지만 신도시보다는 분양가가 저렴하다.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1차 경우 김포 감정동에 자리잡아 김포 한강신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총 3천841가구가 모두 분양된 후 약 1천만~2천5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는 상태이다. 동탄신도시의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반월4지구에 입지한 ‘e편한세상 화성’은 6월 전매제한이 풀리지만 전용 85㎡에는 1천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지난 6월 아이에스동서가 현안2지구 C-1블록에 분양 한 하남 에일린의 뜰은 미사강변신도시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단지로 계약 4일만에 전 타입 100% 마감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도시의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면서도 분양가가 저렴한 신도시 주변 단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