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학교 부적응 학생 원예치료

고양교육지원청 Wee센터의 ’햇살 나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Wee센터는 지난 5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16시부터 18시까지 학교생활 부적응 중학생 6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Wee센터 내 텃밭에서 잡초를 뽑은 뒤 자신이 원하는 모종을 심고 지지대를 세우고 열매를 수확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자신의 삶과 연결해 꿈을 찾고 변화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는 집단 상담을 통해 변화되고 있다고 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식물을 내 손으로 직접 심고 가꾸면서 쑥쑥 자라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고양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원예치료 외에도 다양한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과 학교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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