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합작 태극낭자, 시즌 최다승 타이 ‘-1’

이번주 마라톤클래식 출격 역대 최고성적 달성 가능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 여자 골프군단이 이번 주에는 한국선수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인 11승에 도전한다.

이번 주 대회는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이다.

올 시즌 32개의 정규 대회 중 지난주 US여자오픈까지 17개 대회가 끝난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벌써 10승을 합작했다. 리디아 고(2승)와 이민지(1승) 등 교포 선수의 우승까지 포함하면 13승이다.

역대 LPGA 시즌에서 한국 국적 선수들의 승수로만 따지면 최다 우승은 2006년과 2009년의 11승이다. 아직 15개의 대회가 남아 있어 11승은 물론 그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은 시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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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US여자오픈 우승자 전인지(하이트진로)는 한국으로 돌아오지만 상위권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던 선수들은 마라톤 클래식에 대부분 출전한다. US여자오픈에서 퍼트 때문에 고전했던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도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와 다시 샷대결을 벌인다. 작년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보다 1타가 모자라 연장전으로 가지 못했던 2012년 대회 우승자 유소연(하나금융그룹)도 출전한다.

이 밖에 최나연(SK텔레콤), 이민지, 김효주(롯데) 등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 ‘위너스 클럽 멤버’들이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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