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21㎡ 시중전세 30% 수준 70가구는 수원거주 고령자 대상 화성 남양뉴타운 ‘국민임대’도 총 876가구…내년 6월 입주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방성민)는 수원 우만3단지 이후 중단된 영구임대주택 신규 공급을 24년만에 수원 호매실지구에서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내년 6월 입주예정인 화성 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지구 A-3BL 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도 모집한다.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수원 호매실지구 영구임대주택 612가구(전용면적 21㎡) 중 432가구는 일반공급되고 110가구는 우선공급, 70가구는 고령자에게 공급된다.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시세 대비 30% 수준이다.
입주자는 우선공급의 경우 공급대상자별로 별도의 기준에 따라 선정하며, 일반공급 및 고령자는 수원시 거주기간, 신청자 연령, 가구원 수 등에 따른 점수 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접수는 수원시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먼저 1순위를 대상으로 다음달 12~14일까지 접수하며, 1순위에서 모집호수의 120%에 미달되는 경우 2순위자를 대상으로 같은달 20~21일까지 접수한다.
LH는 또 내년 6월 입주예정인 화성 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지구 A-3BL 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임대주택은 전용면적기준 26㎡ 276가구, 36㎡ 312가구, 46㎡ 288가구 등 총 876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인근 전세시세 대비 약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된다. A-3BL은 남양뉴타운 지구내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이다.
일반공급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331만4천220원 이하(3인 이하 가구기준), 부동산가액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89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신청순위는 화성시 거주자가 1순위, 인근지역(수원시, 용인시, 안산시, 오산시, 평택시) 거주자가 2순위, 그 외 3순위이다.
신청접수는 인터넷(http://www.lh.or.kr)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수원 주택홍보관(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910)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표전화(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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