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서 1라운드 3순위로 지명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015-2016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새 얼굴 안드레 스미스(30ㆍ198.2㎝)를 지명했다.
전자랜드는 2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팜스 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 선발권을 얻어 스미스를 호명했다.
대어급으로 분류된 스미스는 내ㆍ외곽 득점에 모두 능한 파워포워드로 2013-2014시즌 이탈리아리그에서 평균 17.4득점 7.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터키에서 12.7득점에 5.2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트라이아웃 캠프에서 안정적인 골밑 플레이로 각팀 감독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4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안양 KGC인삼공사는 찰스 로드(30ㆍ200.1㎝)를 선발했다.
지난 시즌 kt에서 활약한 로드는 운동능력을 활용한 득점력과 수비력이 참가 선수 중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2014-2015시즌 평균 16.02득점, 8.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로드의 가세로 인삼공사는 센터 오세근과 함께 안정적인 골밑을 갖추게 됐다.
고양 오리온스는 7순위로 애런 헤인즈(34ㆍ199㎝)를 선택했다. 지난 2008-2009시즌부터 KBL에서 활약한 헤인즈는 이미 검증된 자원이다. 골밑 수비는 다소 취약하지만 뛰어난 개인기에서 나오는 득점력과 팀을 살려주는 능력이 일품이다. 문태종과 함께 오리온스의 득점을 책임질 전망이다.
1라운드 역순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오리온스가 4순위(전체 14순위)로 이번 드래프트 최단신 가드 조 잭슨(23ㆍ180.2㎝)을 지명했으며, 인삼공사는 왼손잡이 가드 프랭크 로빈슨(31ㆍ188.3㎝)을 선택했다.
전자랜드는 8순위로 지난 시즌 그리스에서 활약한 알파 반구라(35ㆍ191.1㎝)를 호명했다. 한편, 울산 모비스의 3년 연속 우승을 이끈 리카르도 라틀리프(26ㆍ199.2cm)는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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