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경제자유구역(FEZ)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7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대구·경북, 황해 등 5개 FEZ를 대상으로 2015년도 경제자유구역 성과를 평가했다.
구역별 평가결과는 IFEZ(인천)이 1위, 광양만권이 2위, 부산·진해FEZ이 3위를 차지해 IFEZ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리딩(Leading)FEZ’임이 확인됐다. 5개 구역 세부평가 내역을 살펴보면 사업·조직운영, 개발사업 추진, 투자유치, 정주환경 분야에서 IFEZ이 모두 1위였으며 기업 지원 분야에서만 광양만권FEZ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IFEZ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신고 기준 17억 1천4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실적을 올렸다. 이는 2013년에 비해 81.9% 증가한 수치로 전체 FEZ FDI의 94%에 해당하며 총 1만 3천6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산자부는 개발 및 투자유치 모범 사례로 지난해 3월 조지메이슨대, 지난해 9월 유타대와 겐트대의 동시 개교 등 세계적 명문대학이 잇따라 문을 연 인천글로벌캠퍼스 조성 사업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함께 FEZ 최초로 리포&시저스(LOCZ)가 추진 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조성이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심사제를 통과한 것과 지난해 11월 파라다이스시티 착공, 홍콩 CTF 그룹 투자의향서 제출, 지난해 10월 하나금융타운 착공 등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IFEZ 김진용 차장은 “대내외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투자환경을 개선하려는 IFEZ의 노력이 우리나라 FEZ을 이끄는 리딩 FEZ임을 확인시켜주었다”며 “IFEZ이 세계 3대 FEZ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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