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학습동아리 조직 역량 강화 구심점

고양교육지원청 일반직과 교육 공무직원, 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가 조직 내 역량 강화를 선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28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출범한 학습동아리 ‘참터지기’를 시작으로 현재 11개 동아리 14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교육행정직 공무원들로 결성된 ‘참터지기’는 수요자 중심의 학교 행정 실현을 목표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교육 수요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설관리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그린나래’는 교육시설물 안전점검 및 노후시설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전파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영양교사로 이뤄진 ‘영사모’는 학교급식에 적용할 한국전통요리와 세계요리 실습 및 레시피 개발로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우수 학습동아리로 선정됐으며, ‘늘빛초등과학연구회’는 과학 프로젝트 개발 연구, ‘학이시습지’는 비폭력 대화로 풀어내는 수업 디자인연구, ‘지공협동’은 능동적인 학생참여중심의 실현을 위한 융합수업 연구, ‘청렴해’는 청렴 강사 양성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양 시설 관리 연구회’(난방, 전기의 효율적 관리), ‘지굴지굴’(건설기계 학습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참살이’(요리 연구 및 단체급식의 적용’, ‘정보통’(정보과학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문제해결) 등의 학습동아리가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동아리는 자투리 시간을 쪼개 스스로 연구 자료를 준비하고 과제를 발굴하는 등 자율적인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동아리는 조직 내부 성장 동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내부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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