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을 국제적 新한류 문화도시로”

‘100만 행복도시’ 5대 비전 제시 4대 생활권 발전방안도 발표

▲ 최성 고양시장이 4일 오전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양시 5대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가 ‘대한민국 10번째 인구 100만 도시’ 진입 1주년을 맞아 ‘100만 행복도시, 고양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최성 시장은 4일 오전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양시 5대 미래비전과 함께 시 4대 생활권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시 5대 미래비전은 △국제적인 신한류 문화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창조교육·복지도시 △사람 중심의 시민참여·안전자치도시 △통일한국을 선도하는 ‘평화통일특별시’ 등이다.

최 시장은 이를 2030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 내용에 반영하고, 향후 모든 분야별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실행 내용은 먼저 K-컬처밸리와 킨텍스, 한류월드, 호수공원과 연계한 K-팝 거리, K-필름 거리, K-스타일 거리 등을 조성하는 신한류 관광벨트 구축이다.

아울러 한류문화 콘텐츠의 생산, 유통, 소비중심축인 K-컬처밸리 사업과 한류월드와 장항~덕은~삼송을 잇는 방송영상통신 클러스터 조성으로 한류문화와 디지털미디어 산업 기반도 마련한다.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MICE 국제복합단지 조성과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으로 일자리 창출 기반도 대폭 확대한다.

또한 고양형 창조적 교육 특구 조성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동국대·중부대·항공대 등 대학연계산업을 도입해 대학기능과 연계한 R&D 기반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4대 생활권과 관련, 덕양북부권은 고양 600년의 역사와 생태문화가 공존하는 문화축으로, 덕양남부권은 자동차클러스터, 광역교통 환승체계 구축을 통해 고양 균형발전의 상생발전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일산서부권은 국제·남북교류 개발가용지의 단계별 개발로 시의 국제적 문화교류 중심지로, 일산동부권은 다양한 테마가 있는 창조문화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날 최 시장이 제시한 5대 미래비전은 과거 개발 위주의 성장에서 100만 준광역급 도시로서 계획적 성장의 틀을 마련했다는데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최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10번째 100만 도시에 고양시가 진입한 것이 양적인 측면에서의 1차적 도약이라면,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삶의 질 1위 도시의 위상을 계승·발전시켜, 미래의 평화통일특별시의 위상을 내실있게 준비해나가는 것은 2차적 도약으로 민선 6기의 최대의 과제”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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