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유명브랜드’ APT 수도권 2기 신도시 집중 공급
올해 하반기에 대형 건설업체들이 위례와 양주, 광교, 동탄2 등 수도권 주요 2기 신도시에 빅 브랜드 분양물량 3천300여 가구를 공급한다.
대형 건설사들은 이들 지역에서 중소 건설사 대비 우수한 브랜드 가치와 시공능력, 희소성 등을 내세워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중 업무시설용지 26블록에 ‘위례 지웰 푸르지오’를 신규 분양한다.
단지는 최고 33층, 7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8~84㎡ 규모의 오피스텔 784실을 공급한다.
경기 동북부 최대 규모 신도시(판교의 1.2배ㆍ위례의 1.7배)로 광역교통망이 점차 확충됨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양주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이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양주신도시 A-11(2)블록에 이달 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주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로, 전용면적 74~84㎡ 중소형 총 761가구로 구성됐다.
양주신도시는 최근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7호선 연장사업(도봉~옥정)이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 광역철도로 지정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수도권 남부의 대표 신도시로 자리매김한 광교와 동탄에서도 대형건설사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GS건설은 이달 안에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B1블록에서 전 세대 테라스로 구성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15㎡ 총 268가구 규모다.
9월에는 대림산업이 동탄2신도시 45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전용면적 60~135㎡ 총 1천526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는 내년 상반기 KTX 동탄역이 개통되며, 서울 수서역까지 12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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