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항서 폭발사고로 적어도 400여명 부상…화염 수십m 치솟아 피해 클듯

▲ 사진=중국 톈진항서 폭발사고, 연합뉴스

중국 톈진항서 폭발사고.

지난 12일 밤 11시30분(현지시간)께 중국 동북부 톈진(天津)항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은 이 사고로 적어도 300∼400여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소방차와 구급차 등 100여대가 현장으로 출동,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자가 발생됐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폭발은 항구의 창고에 야적된 인화성 물질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격이 수㎞까지 미치면서 인근 주택가가 강하게 흔들리고 창문이 부서졌다.

30초 간격으로 2차례 연속된 폭발에 따른 화염이 수십m 공중으로 치솟는 모습도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됐다.

폭발이 워낙 강해 부상자들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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