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악플러 고소’
만화가 강풀이 악플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강풀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온라인에서 만화를 그려온 지난 십 몇 년동안 한 번도 고소를 하거나 법적인 조치를 취한 적은 없었습니다. 더 이상 참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강풀은 “모든 악플들을 전부 캡처해뒀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곧 봅시다”라고 덧붙이며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강풀이 캡처한 사진 속에는 최근 부친상을 당한 강풀을 조롱하는 내용의 악플들이 담겨 있다.
앞서 다음카카오 만화 속 세상에 웹툰 ‘무빙’을 연재 중인 강풀은 지난달 27일 웹툰 대신 부친의 부고를 알렸다.
당시 강풀은 “‘무빙’을 연재하던 지난 기간 중에 잦은 휴재를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너무나 개인적인 일이나 굳이 밝히려 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암투병 생활을 해오시던 제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잠시 기한을 정하지 않고 휴재하겠다. 잠시 가족 곁을 지키며 마음을 다스리고 조만간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풀 악플러 고소, 혼쭐내주세요", "강풀 악플러 고소, 부친상에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가 있지", "강풀 악플러 고소, 정말 힘들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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