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혐의’ 박기춘 의원 구속, 19대 들어 5명째…서초동發 물갈이 급물살?

▲ 사진=박기춘 의원 구속, 연합뉴스

박기춘 의원 구속.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기춘 국회의원(59·무소속)이 19일 구속 수감됐다.

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19대 국회 들어 5명의 현역 의원이 구속됐다.

박 의원을 포함해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66), 조현룡 의원(70) 등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50), 옛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53) 등이다.

박 의원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밤 11시40분께 “소명되는 주요 범죄 혐의의 내용과 범행 후의 정황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의원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저의 불찰을 조용히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수서를 검찰에 제출하고 금품 수수 사실을 상당 부분 인정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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