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보름만에 최대치로 폭락…국내 증시에도 ‘적신호’

▲ 사진=중국 증시 폭락, 연합뉴스

중국 증시 폭락.

중국 증시가 지난 18일 6% 넘게 폭락했다.

이때문에 국내 주식시장도 코스피의 경우 반년 만에 1,950선까지 떨어지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일본과 대만 증시에도 파장이 일었다.

중국 언론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지난 17일)보다 6.15% 내린 3,748.16으로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하락폭은 지난달 27일 -8.5% 이후 보름여 만에 최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한가까지 떨어진 종목은 600개가 넘었다.

증권가에선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아 코스피는 반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져 1,956.26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700선마저 무너지면서 3.08% 급락한 699.80으로 장을 마쳤다.

화장품이나 여행 등 중국 관련 소비주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본과 대만 증시에도 도미노현상이 이어졌다.

일본 닛케이평균주는 0.32%, 대만 가권지수도 0.44% 떨어지는 등 일제히 떨어졌다.

유럽 증시도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퍼지면서 내림세로 마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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