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문화가 있는 날… ...그림도 보고 강연도 들어볼까?

국립현대미술관 ‘심리를 읽는 미술관·아트&런치’ 등 풍성한 문화행사

▲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덕수궁관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아트&런치’

국립현대미술관이 이달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과천관과 서울관 그리고 덕수궁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미술사학자이자 그림에세이스트 이은주 교수(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의 <심리를 읽는 미술관: 속 보여주는 그림> 을 소강당에서 진행한다. 이 강의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타인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오후 2시에는 <아키토피아의 실험> 전 연계 교육프로그램 ‘큐레이터 토크’가 소강당과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를 기획한 정다영 학예연구사와 함께 전시 기획의도를 살펴보고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박찬경 작가와 함께하는 를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진행한다. 미술가이자 평론가 그리고 영화감독인 박찬경 작가가 본인의 영상 작품을 중심으로 관람객들과 ‘숭고미학과 낭만주의’, ‘전통과 현대미술’, ‘오리엔탈리즘과 지역문화’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덕수궁관은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직장인 대상 교육인 <아트&런치> 를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 <아트&런치> 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점심식사와 작품 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정궁인 덕수궁관에서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 와 <광복70년 기념 한국근대미술 소장품> 전을 감상하며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운영되며 미술에 관심 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야간 개방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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