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등학교에도 친환경 쌀 지원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도내 고등학교에 학교급식으로 경기도에서 생산된 친환경ㆍG마크ㆍGAP인증 쌀을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학교는 고양시 등 9개 시 136개 고등학교이다. 이는 도 전체 고등학교(451개)에 약 30%에 해당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해당 고등학교가 친환경 쌀이나 G마크ㆍGAP인증 쌀을 학교급식으로 사용할 경우 정부양곡 판매가와 실제 공급가격과의 차액을 도와 시ㆍ군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전까지 도는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특수학교에만 지원했었다.

차액을 지원하는 공급가격 최고 한도액은 20㎏ 쌀 한 포대당 친환경 쌀은 6만5천원, G마크와 GAP인증 쌀은 6만원, 정부양곡의 판매가격은 4만4천410원이다.

도 관계자는 “쌀 소비 확대와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고등학교에도 경기미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범공급 성과에 따라 고등학교의 경기미 공급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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