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사 ‘Up 창조오디션’ 참관
“스타트업은 생명을 건 도전인 만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0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에서 열린 ‘Up(業) 창조오디션’을 참관하고 “많은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새로운 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업 창조오디션은 도내 7개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참가해 각자 개발 제품과 사업 모델 등을 선보였다.
발표는 △박홍준 씨의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샤워지도’ △바이오플라테크팀의 ‘플라즈마 치아 미백기’ 제조 △크로마흐팀의 ‘RNA 탈모 케어서비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크로마흐가 발표한 유전자 분석을 통한 탈모 솔루션에 대해 멘토로 나선 고영혁 고넥터 대표는 “진단, 예방, 치료로 이어지는 프로세스 설계가 잘 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참가한 7개 스타트업 기업은 도, 경기중기센터, (주)마크마운트로부터 크라우드 펀딩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 스타트업의 사업모델과 제품은 마크마운트가 운영하는 크라우드 펀딩포털인 ‘와디즈’에 공개돼 투자금을 모으게 되며 기업이 200만~500만원의 목표액을 달성하면 경기중기센터가 같은 금액을 매칭해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금은 시제품 제작이나 온라인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된다.
남 지사는 “도는 이러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판을 깔고 창업가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그라운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심사위원들을 ‘업 창조오디션 멘토’로 위촉했다. 위촉된 멘토는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강성부 LK 투자파트너스 대표, 주성진 엘앤에스벤처캐피탈 대표이사,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팀장,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신민균 케이큐브벤처스 상무, 고영혁 고넥터 대표, 김형선 한미회계법인 이사, 최동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 이사 등 9명이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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