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양선인장수출작목회’가 2014년에 이어 올해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원예전문생산단지의 운영실태’ 평가에서 화훼분야 최우수 단지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고양선인장수출작목회는 1991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수출단지로 21개 농가로 구성돼 있으며, 수출업체인 청풍무역상사와 고덕원예무역 등을 통해 세계 71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매년 시의 지원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세계 최대 화훼무역박람회인 네덜란드 알스메어 국제원예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의 선주문 계약재배 방식으로 기획 생산하고 있다.
특히 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공동선별장을 활용한 공동선별, 공동 출하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가격이 낮은 중국산 접목선인장의 추격을 뿌리치고 해외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의 지속적인 품종개량 지원과 생산관리 지도, 컨설팅을 지원받아 선명한 색상 발현과 우수한 품질로 세계 각국의 바이어로부터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절화장미 수출단지 ‘경기수출원예영농조합법인’은 최우수단지로, 난 수출단지인 ‘고양난영농조합법인’은 일반단지로 평가받았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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