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24일 새벽 빈 식당에 침입해 음식을 먹고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로 김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6월 24일 오전 4시께 부산 동구 범일동의 한 식당에 침입한 뒤 주방에서 소주 3병과 밥, 김치 등을 먹고 선반 위에 있던 현금 7만원을 훔쳐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식당에서 숟가락, 젓가락, 소주잔에 묻은 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김씨의 DNA인 사실을 밝혀냈다.
김씨는 똑같은 수법으로 사하구에서도 범행을 저질렀다가 붙잡혀 부산구치소에 이미 구속 수감돼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구속된 김씨에게 절도 혐의를 추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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