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통시장 야시장·청년상인 유치

中企지원센터와 2개 사업 공모 참여시장 모집, 17곳 선정·지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메르스 사태 이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위해 나섰다.

24일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전통시장 야(夜)시장 사업’과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전통시장을 각각 다음 달 1일과 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7월 통과된 ‘메르스 추경안’에 경기도가 반영한 사업으로 각각 3억원과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통시장 야시장 사업은 영업시간을 저녁까지 연장함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적 요소를 투입해 전통시장을 종합 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메르스 발생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관광, 쇼핑, 먹거리가 어우러진 원스톱 종합관광 야시장 10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시장 내 청년창업을 통해 시장 내 활력을 불어넣고 발전기반을 마련하고자 실시되는 것으로 전통시장 내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상인들을 유치하게 된다.

올해는 7개 시장을 선정하고 시장마다 만 39세 이하 청년상인 4명에 대해 창업지원을 한다. 지원 자격은 도내 등록인정시장 상인회이며 선정된 시장에는 청년상인 1명당 2천500만원이 지원된다.

강승호 도 공정경제과장은 “경기도형 야시장 사업과 청년상인 창업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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