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0돌 분당차병원 ‘경기남부 중심병원’ 우뚝

로봇수술·줄기세포 연구 선두주자 “첨단의료 새 패러다임 구축 앞장”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차병원그룹 성장의 역사를 함께 하며 명실상부 차병원그룹 대표 병원으로 성장해왔다.

분당차병원은 토요 진료의 확대 실시, 최첨단 의료기기의 도입, 특성화 전문센터 개소 등 차별화된 진료서비스를 전개해 왔다. 의료기관으로서는 드물게 체계적인 품질 향상 활동을 해온 점을 인정받아 국가 품질경영대회에서 의료부문 최초로 품질경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분당차병원은 종합건강증진센터, 관절센터, 뇌신경센터, 당뇨병ㆍ갑상선센터, 로봇수술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심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전립선센터, 첨단연구암센터의 10대 특성화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맞춤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권 유일의 소아전용응급실 운영, 경기권 최대 규모의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운영 등 첨단시설 및 치료시스템으로 완벽한 수준의 의료환경을 구축했다.

분당차병원은 최근 로봇수술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며 경기 남부지역 중심병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과 담낭암을 함께 진단받은 환자에서 하나의 구멍을 이용해 반대 위치에 있는 두 암을 동시에 절제하는데 성공했으며, 양성 담낭질환의 단일공 로봇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또한, 차병원의 여성의학 명성을 재현하며 난관복원술,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산부인과 영역에서도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 중이다.

분당차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노인성황반변성, 스타가르트병(청소년기 실명증)의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줄기세포 연구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그 외 세계 최초의 파킨슨병의 태아줄기세포 치료 임상시험, 뇌졸중의 탯줄줄기세포 임상시험, 뇌성마비의 제대혈줄기세포 치료 임상연구, 등 다수의 줄기세포 관련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줄기세포 기반의 미래의학을 개척,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의료계에서 최초, 유일의 역사를 만들며 끊임없이 성장해온 지난 20년의 역사를 디딤돌로 삼아 초심과 혁신의 자세로 새로운 20년을 향한 첨단의료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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