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오는 10월10∼1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실크로드 정당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다.
김성수 대변인은 25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중국 방문은 문 대표의 경제통일 구상에 따른 것으로,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구체적 실천방안과 비전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정당회의를 통해 정당외교를 강화하고 참가국 정당 대표들과 함께 북핵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전체 방중 일정은 4박5일”이라며 “방중 기간 중국의 지역을 방문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문 대표는 이와 함께 26일 오후 국회에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 대사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차례로 면담해 양국 관계 및 남북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 3월 추궈홍 중국 대사로부터 방중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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