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전~혀 어렵지 않아요

스크래치와 함께하는 창의 컴퓨팅

과거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전문가의 영역이었다.

알 수 없는 수학기호와 명령어로 이뤄진 기계어의 세계는 보는 이들의 현기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분위기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정부의 창조경제 기조와 함께 IT기술에 대한 접근도 확대됐다. IT기술을 통해 큰 투자 없이도 막대한 수익과 부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밍이 각광을 받으면서 초등학교 교과에 ‘코딩’(Coding)이 정규과목으로 채택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 C나 C++, JAVA 등 어려운 언어가 아닌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기반의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도 개발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해진 탓도 있다.

무엇보다 사칙연산이나 논리력을 키우는 데 프로그래밍이 선호되면서 자녀들에게 이를 따로 공부시키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스크래치와 함께하는 창의 컴퓨팅>은 최근 개발된 아동용 코딩 프로그램인 ‘스크래치’(Scratch)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교재다.

큰 활자와 친숙한 그림체로 거부감 없이 코딩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가이드북’과 ‘워크북’으로 나뉘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전 2권, 각권 1만8천원.

박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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