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렵다는데도 추석 황금연휴 항공기 예약률 100% 노선 속출

▲ 사진=추석 항공기 예약률, 연합뉴스

추석 항공기 예약률.

추석 연휴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예약률 100%를 달성한 노선들이 속출하고 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는 다음달 26일(토요일)부터 29일(화요일)까지 나흘이지만 연휴 앞·뒤로 개인휴가를 붙이는 게 가능하다면 9∼10일 정도 시간을 낼 수 있다.

올해 추석이 일요일이어서 다음달 29일이 대체휴가일로 지정됐다.

이 때문에 가까운 일본·동남아 노선은 물론 유럽 장거리 노선도 예약률이 높다.

대한항공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 인천에서 스위스 취리히, 오스트리아 빈, 체코 프라하, 이탈리아 로마, 일본 삿포로 노선 여객기의 모든 좌석 예약이 이미 끝났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터키 이스탄불, 태국 푸껫,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인도네시아 발리, 베트남 다낭행 여객기의 예약률이 100%에 이르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장·단거리 노선 모두 예약률이 높은 상황"이라며 "추석 연휴기간 항공권을 예매하려면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저비용 항공사들도 마찬가지.

제주항공의 경우 가까운 일본 도쿄·오사카·오키나와의 예약률이 평균 96%를 기록하고 있다.

괌과 사이판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이 좋아하는 노선도 예약률은 비슷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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