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민주화 통해 ‘공정경제 생태계’ 육성

▲ 8월 1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경제민주화 포럼’에서 남경필 경기지사가 “경기도 경제민주화 실천방안”이란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경기도 차원의 ‘경제민주화’ 추진을 선포했다.

남 지사는 8월 1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상담센터 개소식과 경제민주화 포럼에 참석해 “최근 롯데그룹 사태를 보며 경제민주화가 얼마나 중요한 시대의 화두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며 “우리 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양극화를 해소하고 불공정거래를 바로잡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지방정부이지만 불공정거래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기조발제를 통해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 양극화 해소,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경기도형 경제민주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경제민주화 성공을 위해 정부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남 지사는 “(경제민주화 관련) 중앙정부가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정부의 딸리는 일손을 경기도가 돕겠다. 중앙과 협력하며 반칙을 잡아내고 페어플레이 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경기도형 모델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 김창학기자   사진 = 김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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