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범죄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든다

3개 경찰서와 동·주민센터 순회 시민안전교육

수원시와 수원지역 3개 경찰서가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고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두 달간 관내 동·주민센터를 방문, 시민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와 수원남·중·서부경찰서가 함께 진행하는 시민안전교육은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안전·치안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에 시는 이날 세류1동을 시작으로 지역 41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시가 자체개발해 추진 중인 ‘안전모델 4S 종합안전대책’, 더 밝고 더 환한 안전도시를 가꾸기 위한 ‘선샤인(SUNSHINE)사업’,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매년 2개동을 환경디자인(CPTED)하는 ‘수원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또 경찰서와 연계한 범죄예방사업인 안전등불사업, 셉테드기법을 도입한 안전망 구축사업과 여성 트리플 안심안전사업인 여성안심귀가 로드매니저, 우먼 하우스케어 방범서비스,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관련내용에 대해 참석한 주민과 토론하고 시민요구사항을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부터는 수원소방서도 참여하는 심폐소생술교육과 재난관련 체험도 시민안전교육에 포함시키는 등 확대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발생한 강력범죄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정책을 발굴 추진하고 모든 공직자와 함께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식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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